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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경을 보러 떠나는 여행(2010년 2월 27일 ∼ 3월 2일)

White Saint 2009. 12. 7. 06:59
연인들의 축제라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이제 새해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11월 말쯤에 크리스마스도 25,26,27일간의 3일 연휴... 신정휴가 역시 1,2,3일간의 3일 연휴이길래 혹시나... 허파에 들어간 바람을 재워줄 여행지가 있을까하여... 뒤적거리던 중... 12월 24일, 12월 25일 출발 항공권과 12월 31일, 1월 1일 항공권이 모두 매진이더군요...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권은 최소한 출발일자의 2달전에 예약이 끝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연휴는 언제일까... 찾아보니... 2월 27일, 2월 28일, 3월 1일... 이렇게 다시한번 기회가 찾아오더군요... (설날은 언제나 가족과 함께 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차례 지내고 성묘가야하니까...) 기간이 2박 3일밖에 주어지지 않는만큼...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1. 제주도 올레길 탐방
2. 홍콩의 야경을 보러 떠나는 여행
3. 언제나 가까운 일본(오사카 - 교토 - 나라 유적지여행, 큐슈 온천여행, 홋카이도 눈길여행)
4. 중국의 항주와 소주 여행
정도가 물망에 오르더군요...

그중에 홍콩의 야경을 보러 떠나는 여행이 가장 마음에 깊이 틀어와 박혔습니다... 세계 3대 야경이라는 파리 세느강변의 야경,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야경, 홍콩의 야경 중에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야경[링크]을 보고 너무 아름답고 편안하며... 즐거운 기분을 느꼈기에 다시 한번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하는 건 항공권... 인터넷 항공권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투어익스프레스[링크]부터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2월 27일 출발편은 정말 좋은 출발시간인 09:20이 아시아나 항공에 있습니다.




문제는 돌아오는 날 항공기가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벽 시간 출발편이 있는 걸 보고 3월 2일 홍콩발 항공편을 찾아보니... 딱 좋은 시간인 01:00에 항공편이 있습니다. 항공요금은 372,000원에 예상 TAX포함하면 469,600원이 됩니다.

항공요금의 경우 직항만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경유를 할 경우 항공료는 저렴해지나 이동시간이 2∼3배정도가 걸려 이동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2박 4일의 일정을 이동에 투자하게 된다면... 학생이라면 모를까... 안그래도 여행기간이 짧은 직장인의 경우 시간손실이 금액보다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항공편이 확정이 되었으니 이제 그곳에서 있을 숙소를 예약해야 합니다. 홍콩의 경우 오사카 - 교토 - 나라구간처럼 지하철이 잘 되어 있으므로, 굳이 여러군데로 나눌 필요없이 한군데 있어도 상관없으며, 오히려 지하철까지의 거리가 더 중요합니다. 숙소 역시 가격대가 저렴한 홈트래블[링크]과 호텔트리스[링크] 2군데를 검색해보았는데, 홈트래블의 경우 2인기준 숙박요금이 싸고, 호텔트리스의 경우 1인기준 숙박요금이 쌉니다.

<홈트래블의 2인 1박 기준 요금>


 

<호텔트리스의 1인 2박 기준 요금>



Panda 호텔을 선택하면 2박 총요금이 130,500원이 됩니다. 1인 여행기준으로 항공요금과 숙박요금을 합치면 2박 4일간 일정의 총 요금이 600,100원이 됩니다.

위에서 본 투어익스프레스가 일반적으로 가장 싼 항공요금을 자랑하지만, 가격이 더 저렴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땡처리닷컴[링크]이 바로 그곳인데, 이 곳의 경우는 사이트의 특성상 2개월정도 이전에 예약할 경우에는 투어익스프레스보다 가격이 비싼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출발일자가 가까워오면 가까워질수록 가격의 하락이 심해지는 구조입니다. 각 항공사에서 출발일자가 다가오면 남는 좌석을 판매해야 하는데, 그 남는 좌석을 떨이로 판매해 주는 곳이기 때문인데, 갑작스런 여행신께서 강림하신다면, 활용하기 좋은 곳이며, 출발일자가 가까워진 후 가격하락이 심해지면, 기존의 예약을 취소한 후 이곳에서 재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예약 취소시의 환불규정에 대해서도 잘 숙지하셔야 합니다.

땡처리닷컴의 불리한 점 한가지는 여행 날짜가 막상 다가왔을 때 목적지의 항공권이 나오지 않는다면... 여행 자체가 취소될 위험성이 있다는 겁니다. 여행의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가격 또한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여행출발일자보다 4∼6개월 먼저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여행코스를... 정해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