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유난히 자연친화적(?)이었던 나는 무언가를 키우는걸 너무나 좋아했었다... 국민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던 6살 시절... 마당을 가진 2층에 살면서 부모님을 졸라서 병아리를 샀었고... 병아리를 키우는 데 노하우를 가진 부모님의 덕으로 쉽게 성조까지 키울 수 있었다... 그 시절... 지금까지 기억 나는것은... 닭들이 달걀을 낳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닭이 알을 낳기 시작하면 칼슘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닭들이 낳은 달걀을 드시고 그 껍질을 빻아서 다시 닭들에게 먹였었는데... 그게 내가 닭에 대해 가지기 시작한 지식의 시작이었다... 닭들이 초란을 낳고 얼마 뒤 포란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자... 닭들이 포란을 하기 쉽게 어디서 구하신건지 볏짚을 구해서 포란을 할 수 있게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