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야... 아시는대로... 뼈속까지 공대인에... 뼈속은 경상도 남자라... 어머니가 하루에 한번 술 먹나 안먹나... 감시하는 전화를 제외하고는... 아버지는 명절때 or 아버지가 술 드셨을때만 목소리를 듣는다죠... 아버지가 환갑기념으로 45년 핀 담배 끊으셨고... 요즘은 술도 잘 안드시는지라... 그다지... 통화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난 추석때... 언제나 그랬듯이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갔더랬죠... 절하기 위해서... 돗자리를 고르시다가... 갑자기... "돗자리가 왜케 제대로 안펴져!!! 이게 다 ... ... ... ... ... ... ... ... ... ... ... ... ... ... ... ... ... "며느리가 없어서 그래!!!" 이때부터... 전 명절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