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내여행

산속의 우물같은 호수, 산정호수

White Saint 2009. 11. 22. 11:34
주말의 당일 여행은 생각외로... 가는 길을 찾기 힘들다. 또는... 정말 경치 좋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 않은 곳이라면...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든 점이 나로 하여금 당일 여행 패키지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득템"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경기도 포천의 산정호수도 그런 곳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근처 버스 터미널에서... 의정부시외버스 터미널로 간 다음... 거기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138-6번 버스를 타면... 30∼40분이면... 산정호수에 도착한다... 아직은 쌀쌀했던... 봄의 시작에... 간... 산정호수...
 




봄의 시작을 알리는듯한 꽃 한송이...




잔잔한 호수...




아침 일찍 준비하여... 나간 덕분인지... 아침햇살이 호수를 비춘다...




썰매타기... 스케이트... 얼음낚시에 대한... 경고 표지판...




날씨가 화창하게... 맑은 날이 아니라... 밝진 않지만... 은은한 여유를 주는... 자연 경관...




산책을 즐기는 커플...




산을 지나오면... 몇몇 슈퍼와... 음식을 파는 곳이 보인다... 수곡관 속의 물고기들...




대두...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길을 걷다 보니... 강아지 한마리가... "넌 뭐야~?"라는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한참을 호수의 잔잔함... 태동하는 봄의 느낌... 하지만... 아직까지는 쌀쌀함...등을 느낀다...




이제 돌아가는 길... 호수는 보이지 않는... 산속의 산책로로 걸어 들어간다...




들어가는 입구와 반대쪽... 늘어진 원숭이 인형과... 산나물들...




다시 입구로 오면... 콘도 앞에... 포천시 관광안내도가 있다...




느긋하게 걸어서... 3시간정도면 돌아 볼 수 있는... 산정호수...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삶에 찌들릴 때... 한번 쯤 찾아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