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7 2012, PM 01:50 at Augsburg in the Germany 시장을 지나 앞서 가는 아가씨를 따라가다 보니... 빙고~!!! 기가 막히게도 나의 본능은 내가 가려고 했던 아우크스부르크 시청사로 날 이끌었다. 공사가 아니라면 조금 더 아름답게 찍어 줄 수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공사하다 온 세인트에게 공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트콤신의 역할인 듯... 공사하는 모습이 참 자주 보인다... 시청사 안으로 들어가 볼 생각은 별로 없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광장중앙에서 노닥거리다가 갈 생각으로 중앙으로 가는데, 바닥에 사람이 한 명 앉아 있고 그 옆에 옷가지가 널부러져 있는 것이 보인다... 응? 독일산 노숙자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아... 이런 젠장... 젠장...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