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어록 6

인연이란...

2년만에 학교를 갔다... 익숙한 주안역... 그리고 거리들... 택시를 타고... 지나가는 거리 하나하나에... 내 지난 추억들이 담겨있었다... 주안역 바로 맞은 편에 보이는 Sorento... 추억의 단편... 왜 그동안 그렇게 힘들게... 내 소중한 지난 추억들을 잊고 살았을까... 이렇게 즐거운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 익숙한 느낌...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느낌으로 감지하는 것 같다... 내가 힘든 시절에 만난 사람들은 여전히 내가... 힘들거라고 생각하며... 날 대해주고... 내가 술마시고 놀던 시절에 만난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술 먹고 노는 사람으로 대한다... 나 역시... 힘들 때 토닥여주던 사람들은... 지금은 아무 힘든..

창작/어록 201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