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Briefing

조정중인 KOSPI, 방향성은 어디로?

White Saint 2009. 12. 18. 15:50
December 18, 2009 Stock Briefing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20일선


간 밤의 미 증시는 경지선행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의 악화와 금융주에 대한 실적 하향전망으로 하락마감하였고, 그 여파로 인해 KOSPI 역시 하락으로 출발을 하였으나, 장중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10일선에 딱 붙은 채로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장 내면을 들여다 보게 되면, 조정다운 조정이 아니라 극감한 거래량의 침체속에서 선물에 의해 현물이 휘둘리는 웩더독장세로 인한 흔들림으로서 아직까지 조정에 대한 기운이 가셨다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추세선이자 단기수급선인 10일선에 바짝 다가간 형태로 마감을 하였는데, 다음주초 반등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춤추는 선물선


거래량의 침체속에서 개인은 스켈핑에 열중하고 있고, 기관은 며칠새 이어지는 펀드런으로 인해 지난달 말의 수급능력을 잃어버린 채 관망중이며, 외국인 역시 달러화 가치 반등의 압박으로 인해 수급에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대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


우리나라의 경제구조상 수출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달러화의 가치변화에 항상 민감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는데 현재의 반등중인 달러가치가 유럽의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의 확산으로 추세화된다면 내년 1/4분기의 기업별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므로 달러가치 상승의 수혜주인 전기전자, 자동차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고, 반등을 이어지지 않는다면, 철강주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어차피 시장은 내일도 열리는 것이고, 장이 열리는 이상 수익의 기회는 항상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하루하루 흔들리는 장세속에서는 마음의 안정을가지고 앞으로 다가올 장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