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교육

세계대학평가순위 1위에 빛나는 대한민국

White Saint 2012. 11. 2. 08:05
갑자기 세계대학평가순위 1위라고 하니 굉장히 뜬금없는 일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지난 포스트 "세계대학평가순위, 한국의 대학교가 자랑스러운 이유"[보러가기]에서 전 인류의 자랑이라고도 할만한 우수한 교육제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대학의 순위가 낮은 이유를 설립 30-60여년의 짧은 역사에서 찾았다. 그 결과물을 놓고 보니 만약 설립 30-60년된 대학들만을 모아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져서 자료를 검색하니 과연 필자만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닌 듯 같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설립 50년 이내의 대학들만 평가한 것이 있었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한가?

필자의 논리가 당연히 옳다는 것을 증명해 주듯이 설립 50년 이내 전 세계대학 10위권에 2개 대학이 랭크되어 있다.




이 결과물을 놓고 보니 1962년 110달러(WB 통계기준)이던 국민소득을 2012년 23,679달러로 불과 50년만에 215.2배를 증가시켜준 교육의 결과로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자료를 조금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지난 2012년 5월 31일 영국 더 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밝힌 결과로는 놀랍게도 한국의 대학이 전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기관에 따라 순위의 차이는 있지만 10위권안에만 2개 대학이 랭크되어 있다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며 이 결과는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명확한 증거다.

한가지 더 특이점은 교육 강국이라고 알려져 있는 프랑스, 독일, 핀란드의 대학은 프랑스에서 겨우 1개 순위에 오르고 독일, 핀란드는 아예 이름도 올리지 못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가 교육 강국이라는 말은 사기에 가까운 거짓말이며 그 국가의 교육 시스템이 사실상 처참하게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지난 포스트 이후 필자의 몇몇 지인들에게 "왜 갑자기 한동안 안 하던 국덕 질이냐?"이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들었는데, 이 정도의 결과물이면 내 민족 내 조국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만 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