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흔한 중동 산유국의 물보다 싼 기름값

White Saint 2012. 12. 11. 08:05
중동 산유국 기름값 : Liter당 173원의 위엄

사우디 아라비아에 파견근무를 온지 벌써 1년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필자가 파견 근무를 하는 동안 지인들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은 뭘까? 바로 "정말 사우디는 기름값이 물보다 싼가요?" 이다. 그 동안은 매일 별보고 출근해서 별보고 퇴근하는 바람에 어두워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아 항상 말로만 대답해 주던 주유소 기름값을 드디어... 국외부재자 투표를 하러 가다 찍을 수 있었다.




위에서 확인 할 수 있다시피 35 Liter에 21 SAR, 70 Liter에 42 SAR이다. 사우디는 1 USD = 3.75 SAR라는 고정환율을 사용하므로 42 SAR=11.2 USD이므로 1 USD = 1080 KRW로 적용하면 12,096 KRW이 나온다. 즉 70 Liter에 12,096원 이므로 Liter당 173원으로 한국 기름값의 약 1/11 이다. 게다가 물 가격은 한국과 거의 같은 가격이니까, 결국은 물보다 싼 기름값을 가진 나라가 바로 사우디 아라비아~!!!




하지만, 8월의 아침 8시 13분 온도와 습도가 보통 이 정도라는 것~!!! 오후 온도는 가히 짐작이 될 것 같다. 싼 기름값과 모래 폭풍이 부는 폭염의 날씨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비싼 기름값과 좋은 날씨를 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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