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여러분이 잘못 알고 있는 투자명언 세가지

White Saint 2019. 8. 6. 17:16

안녕하세요. 못된새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이 언급되는 투자명언이지만

이 명언들의 진짜 뜻과 활용법을 잘 모르고 계시길래

그 부분을 하나씩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

정말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이 쓰시죠?

이 말이 리스크 회피를 위한 분산투자를 의미한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걸 처음 듣는 분들은 한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을 사는 것이 분산투자라고 해석하시는데

그거 아니에요. 분산투자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feat. 유병재)

분산투자의 첫 번째 단계는 업종별 분산투자입니다.

업종별 분산투자라는 건 각 업종별로 활황기와 침체기의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 업종이 아닌

각 업종별로 유력한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000년대에는 조선, 철강등의 업종이 굉장히 활황이었고 이 당시만 해도 철강업종의 대장주인

포스코가 삼성전자를 넘어서 시가총액 1위를 바라보던 시기이기도 했는데,

그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인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있었고 다시 그 이후인

2010년대에는 차, , 정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화학, 정유주가

주식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업종별 분산투자를 해야 겠지만,

이왕이면 업종별 사이클을 파악해서 차, , 정에 투자를 했었다면 좋은 수익을 봤었겠죠.

 

아까 제가 분산투자의 첫 번째 단계는 업종별 분산투자라고 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첫 번째? 첫 번째 라고 제가 이야기했죠. 그럼 두 번째단계 분산투자가 있느냐?

네 있죠.

분산투자의 두 번째 단계는 바로 투자처의 다변화입니다.

투자처의 다변화는 주식뿐만이 아니라 해외주식, 펀드, 외환, 부동산 등으로의 확장을 의미하는데,

투자라는 게 수익을 얻기 위한 일련의 행위의 총칭이므로

투자가 주식에만 한정되는 건 아니라는 건 이미 잘 아실 겁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를 겪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계 경기 사이클은 항상 상승가도를 달리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고전 경제 시기인

1700년대에도 영국 남해 거품 사건, 프랑스 미시시피 사건부터 1920년대 대공황까지 항상 위기가 있어왔죠.

그러나 투자처를 다변화해서 외환에 투자하셨던 분들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때는 제가재테크 기초? 가장 기본은 바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그리고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환율이 1500원 이상으로 급상승해서

이 시기에 단기간에 최소 30%이상의 수익을 올리셨거나 주식투자 손실분을 헷지 하셨을겁니다.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 예측되는 경제위기에서도 외환, 코덱스 선물 인버스 또는 해외주식 등을 활용해서 원하는 수익 얻으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두 번째입니다. 두 번째지만 두 번째라고 이야기하면 서러울 만큼 유명한 이야기가 있죠.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아마 장이 안 좋을 때는 죽어라 들으셨을 이야기일겁니다.

그런데 무릎이 있다면 발도 있어야 되고 어깨가 있다면 머리도 있어야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정의는

아무도 언급을 안 해 드렸을 겁니다. 그걸 알려 드릴께요.

 

자 지금 보시는 화면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회사인 삼성전자의 일봉챠트 180일분입니다

이 챠트를 보시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 4 36,850원으로 발을 만들고 반등합니다.

그렇다면 무릎은 이정도 쯤인 1 10일 종가인 39,800원정도

머리는 2 26일 종가인 46,750

어깨는 3 4일 종가인 44,850원정도가 됩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았다면 39800원에서 사서 44850원에 팔았으니 12.6%정도 수익을 본 게 됩니다.

. 제가 무슨 말을 할 지 눈치 채셨나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무릎에서 사서 =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을 확인한 뒤 매수하고

어깨에서 팔아라 = 꼭지를 찍고 하락하는 것이 확인되면 매도해라. 입니다.

하락이 한참 진행 중일때 이쯤이면 싸다라고 하면서 바닥확인도 하지 않고 매수 하는 분께

떨어지는 칼날을 받는 게 아니다 라고 하는 말도 이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인거죠.

매수는 바닥을 찍고 반등할 때 하는 거니까요.

요 몇 일 꽤나 급하게 하락 중인데 바닥을 예단하거나 속단해서 성급하게 매수하지 마시고

바닥에 도착한 뒤 반등하는 걸 확인한 뒤에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바닥이 안보이거든요.

단지 무릎의 위치를 바닥대비 3퍼센트 반등지점으로 할지 5퍼센트 반등지점으로 할지 또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해서

하락대비 50퍼센트 구간 상향 돌파로 할지는

여러분 스스로가 스스로의 타입에 맞는 지점을 찾는 노력을 꼭 하셔야 합니다. 꼭지대비 어깨 지점도 마찬가지고요.

 

자 드디어 마지막은

“예측보다 대응이다.”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하니까 예측은 안해도 된다 라는 의미로 흔히들 사용하고 싶어 하는데

사실 이 말의 의미는 이미 충분한 스터디를 통해 예측은 당연하니까 이제는 대응이 중요하다 입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예측을 할 때 상승 또는 하락만 예측하는 게 아니라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Conditional 하게 예측을 하죠.

예를 들자면

1. 외국인 매수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상승

2. 외국인 매수와 거래량 감소와 함께 상승

3. 외국인 매도와 거래량 증가와 함께 하락

4. 외국인 매도와 거래량 감소와 함께 하락

등으로 상승 또는 하락시의 경우의 수를 만들고 대응방향을 정한 뒤 실제 일어나는 상황에 맞춰 대응을 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예측해 두었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게 쉽지 않죠.

특히 예측 못했던 사건사고로 인해 손절 해야 할 때는 더더욱 어려워서

매도 시기를 놓쳐서 손실을 키우거나

어찌할줄을 모르고 아예 HTS를 꺼버리기도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대응이고

이런 상황을 보고 예측보다 대응이라고 합니다.

예측이 안되면 현재 상황이 매도타이밍인지 조정기인지 매수타이밍인지 모르는데 대응이 될 리가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정확히 모르는 투자명언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드렸고요.

여기서 잠시 번외 편으로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 오늘 영상이 길어 너무 힘드네요. 힘 좀 나게 구독 안 누르신 분들 구독 좀 눌러주세요.

누르셨나요? 감사합니다.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사람들이 흔히들 이런 말을 하곤 하죠.

미적분 못해도 사는데 아무 문제 없다.

사실 일반적으로는 미적분 못해도 사는데 별 문제가 없긴 합니다만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즉 공부하시는 분들은 상식 선에서 알아두셔야 합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은 매일 HTS를 킬 때마다 미분의 결과값을 보고 계시니까요.

미분이 dy/dt 로 나타내고 이게 시간 t에 따른 y의 변화량인 건 고등학교 이과 수업때 다 배워서 아실 겁니다.

여기서 t 60sec로 준 게 1분간의 변화 량인 분봉이고

t 1day로 준 게 하루의 변화 량인 일봉이 됩니다. 결국 우리가 항상 보는 봉 자체가 미분의 결과물이란 거죠.

실제 우리가 고등학교까지 배운 내용을 정확하게 잘 알고 있다면

생활에 정말 문제가 없지만 정확하게 잘 아는 분은 많지 않겠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저는 국어 수학 영어를 고루 못해서

주제도 모르고 분수도 모르고 심지어 영문도 모른 채 살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분께 제 채널 좀 홍보 해 주시고.

 

그럼 노새요~

 

 

어서오세요.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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