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3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42 - 하코다테야마로 가면서...

고료카쿠 타워에서 나오자 마자... 들어 갈때는... 보지 못했던... 아지사이가 보인다... 이런... 아지사이도... 하나만 있는 건 아닌가 보다... 어제 내가 착각해서... 쇼유라멘을 먹었던... Bay Area에도 아지사이가 있었는데... 럭키삐에로에서 치킨버거를 먹은지 얼마 안돼... 배가 고프진 않지만... 시오라멘은... 꼭!!! 먹어야 한다... 2층으로 올라오니... 역시 오늘도... 우렁차게 인사하며... 나를 맞이 해준다... Bay Area의 아지사이와 별다를 바 없는... 내부 인테리어... 들어와서 앉아 있으니... 주인 아저씨로 추정되는... 멋있게 백발을 휘날리는 아저씨가... 오룡차 언더락을... "서비스~"라고 말씀 하시며 가져다 주신다... 일어로 뭐라고 하시길래.....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41 - 고료카쿠 타워에서 내려다 본 하코다테

고료카쿠타워 건물의 양쪽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를 주차해두고 안으로 들어온다...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날 맞이해주는 기념품 판매소... 그리고 들리는 목소리... "자기야~ 나 저거 사죠~" 그 나이든 닭살스런 목소리에 고개를 홱 돌려서 쳐다보니... 30대 후반의 액면가를 가진 커플... 저 나이대에... 저런 목소리라면... 설마... ... .. . 부... 부... 불륜인가... 하는데... 옆에 애가 있네... ``;;; 아놔... 애 보니까 초등학교는 들어간거 같은데... 저 아주머니... 목소리가 아직도 저러네... 좋은 현상이다... 부러우면... 지는... 지는... 지는... 졌다... ㅠㅠ 고료카쿠 타워에 들어오자마자 1패의 쓰라린 마음을 안고... 발권하는 곳으로..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40 - 고료카쿠코웬에... 벚꽃이 피었었다면...

고료카쿠 공원에 들어오자마자... 앞에 자갈들이 쫙 깔려 있다... 그것도 작은 자갈들이 아니라... 큼직한 자갈들이 거칠게... 타이어 펑크나면... 대책없는데... 조심조심하며... 앞으로 가니... 호수라고 불러줘야 할지... 그냥 강이라고 불러줘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물(?)들과... 커플들 타고 놀라고 배들도 있다... 들어오자 마자... 저런 시설들이 있는게 이상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또... ... .. . 뒷문으로 들어왔다... 에혀... 이놈의 뒷문 인생 ``;;; 안에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도 되나... 고민하는 사이... 저쪽에서 고맙게도 누군가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다... 다행이다... 고료카쿠 타워... 도시 전체가 크게 높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