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순이었던거 같다... 사내 홍보팀에서 뜬금없는 전화가 걸렸왔던 건... 자전거 타는 직원들이 많으나... 나처럼... 여기저기 싸돌아 댕기는 걸 블로그에 남기는 분들도 많지 않은데, 회사 사보 클로즈업에 출연(?)할 생각 없느냐고... 새로운 입찰업무를 맡아서 Blood변을 보던 나로서는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하며... 얼른 전화를 끊고... 내 업무에 집중하다 그냥 휙 지나가버린 3∼4일... 인터뷰하잖다... 헐... 내가 뭔 인터뷰야... 뉴스에 눈 자막으로 가리고 음성 변조한채 " 제가 원래 그럴려고 그랬던건 아니구요..."가 더 어울릴텐데... 뭐 난 싱글신을 모시고 살고 있지만, 홍보팀 직원은 결혼 준비로 바빠서 다른 사람 섭외가 힘드니... 한번만 도와 달란다... 마음이 비단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