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2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7 - 히노데 공원으로 가는 길...

팜 도미타에서 나와 히노데공원으로 가기 위해 문 밖으로 나오자 여러명의 관광객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다... 어차피 북쪽 방향이니 따라가 본다... 어디로 가는 건지 궁금해서 따라온건데... 비닐하우스들이 가득 있고 그 옆에는 무언가를 팔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메론을 키우는 비닐하우스였고... 앞에 경고 팻말이 "한글"로... "가져가면 처벌받는다"라고 적혀있다... 이전에 오셨던 분들 반성 좀 하셔야겠다... 일본은 물까지 사 먹어야 하는 나라인데... 메론을 서리하셨다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서리를 하셨으면... 경고문구가 한글로 적혀있겠냐... 위에 파는 메론을 보니 가격이 우리랑 비슷한 것 같다... 3000...엔... ... -_-??? 아무생각 없이 보다 보니... 메론 가격이 한국의..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6 - 라벤더 공원과 팜도미타로~

분수대를 뒤로 하고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전거가 무겁다... 귀신이 붙었나... 흐음... 보슬비를 맞으며 달리다... 뒤 바퀴를 보니... 살짝... 퍼질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 ;;; ;;; 안양천을 달리다... 합수부까지 가서 그제서야 펑크 난 걸 알고... 그날따라 펑크패치를 안가지고 가... 집까지 2시간동안 걸어온 기억이 되살아나며... 왠지 아찔하다... 잠시... 그 자리에 서서... 고민을 한다... 앞쪽에 자전거샾이 있을 것인가... 돌아가서 어제 그 구원의 Air Compressor을 이용해서 최대한 충전하고 펑크인지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하며 갈 것인가... 100초간의 오랜 고민 끝에...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 최대한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