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 Area 3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8 - 외국인 묘지, 하리스토스 정교회

자전거로 조금 달리다 보니...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차도... 오른쪽은 인도... 당연히 오른쪽으로...(응?) 방향을 잡고 달리는데... 차가 한대 나온다... ... .. . -_-;;; 준법정신이 투철한 일본인이란 말은 개풀 뜯어 먹다 체해서 토하는 소리다... ;;; 뭐 물론... 세상사 Case By Case며... 어딜가나 Crazy Man은 하나씩 있는다지만... 인도로 차가 다니다니... 운전자가 누군지 살짝 보니... 일본판 김여사님이시네... 나를 지나 "부르릉" 가시는 김여사님의 무개념에 경의를 표하고... 조금 더 가니... 외국인묘지가 나타난다... 무수히 많은 비석들... 오늘 참... 비석들 많이 본다... ... .. . 먼 이국땅에 잠든 그들을 보니... 10여년전..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7 - 하코다테의 아름다운 공회당

애마를 다시 타러 아래로 내려오다 보니 노란색의 내 애마가 안보인다... ``;;; 설마... 이 나라는 한국도 아닌데... 묶어둔 자전거를 훔쳐 갔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내려온다... 묶어 두었던 곳으로 와보니... ... .. . 쬐그만 차 한대가 자전거 앞쪽에 주차되어 있다... 무슨 자동차가... 은폐, 엄폐술이라도 익힌건지... 흠... 여기까지 내려오면서도 자전거 생각에... 자동차를 못봤다... ;;; 자전거에 올라타며... 이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한다... 흠...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건 서쪽의 교회 시리즈들과 동쪽의 공회당이다... 동쪽으로 먼저 가보기로 하고... 다시 히치만자카의 꼭대기로 올라간다... 오른쪽을 보니... 아기자기한 상가들이 보인다... 아이..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6 - 하코다테의 아침시장과 히치만자카

... .. . 눈을 떴다... 하아암~ 잘 잤다~ ... .. . ??? 아... 너무 열심히 잤다... -_-;;; 11시다... 오늘이 내 여행의 마지막 날인데... ㅠㅠ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 욕조에 물을 받고... 잠시 변기와 스킨쉽을 나누며 모닝 담배와 미팅을 한다... 담배와 잠깐의 만남을 가진 뒤... 따뜻한 물 속에서... 어제의 즐거웠던 일들을 생각한다... 오늘도 그런 재밌는 일이 있을까??? 어제가 어쩌면 이번 여행중 가장 많은 현지인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준비를 다하고 나가려고 했더니... 어제 아침에 충전한 배터리가... 가출했다... 어제도 밤 늦게까지 열심히 찍어댔구나... 하며...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충전시킨 다른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