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주식초보를 위한 알기쉬운 매매법 요약

White Saint 2009. 12. 20. 11:24
과거 수십 년간 투자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많은 투자분석가들이 저마다 다양한 투자기법을 만들곤 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투자기법이 바로 사케다 5법입니다. 사케다 전법은 일본에서 창출한 이론을 구체화한 전통적 투자기법으로, 아래 설명에서와 같이 3산(三山), 3천(三川), 3공(三空), 3병(三兵), 3법(三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삼산(三山)


고점에서 봉우리가 3개라고 해서 삼봉형이라고도 불리우며, 지속적인 주가상승 이후에 매수세력이 유입되지만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추세로 반전되는 패턴입니다.(=헤드 앤 쇼울더형(Head & Shoulder) 패턴)


2. 삼천(三川)


3산형의 정반대의 패턴으로 흔히 3중바닥형으로 불리웁니다. 거래량이 증가하며 바닥 저점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며, 장기간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 전화되는 확률이 매우 높은 패턴입니다. (= 역 헤드 앤 쇼울더형(Reverse Head & Shoulder) 패턴)


3. 삼공(三空)


3공은 갭(Gap)을 의미하는데, 주가가 어느 날 매매거래 없이 갑자기 급등 혹은 급락함으로써 주가 매매가격의 빈 공간을 말합니다. 크게 상승갭과 하락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런 갭이 3회 이상 연속 발생하는 경우를 3공이라고 합니다. 주가가 큰 폭으로 급등한 상태에서 3공이 발생하면 추세전환시점으로 해석합니다.


4. 삼병(三兵)


3병형은 적삼병과 흑삼병으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바닥권에서 적삼병은 상승신호, 상투권에서 흑삼병은 하락신호입니다.


5. 삼법(三法)


3법형은 주가가 상승추세나 하락추세 중에서 음봉 혹은 양봉이 3개 연속해 출현하는 것을 말하며, 상승3법형과 하락3법형 패턴으로 구분됩니다. 상승3법형은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을 때 장대양봉 다음에 음봉 3개가 연속해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상승 눌림목 기간 중에 자주 발생합니다. 이에 반해 하락3법형은 주가가 하락추세에 있을 때 장대음봉 다음에 양봉 3개가 연속해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시적 반등 혹은 되돌림 현상이 일어날 때 자주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은 일목균형표와 같이 단기예측을 할 때 많이 사용을 합니다. 지금이 어느 곳에 있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알게 해주어서 내일의 대응 전략등을 수립할 때 요긴하게 사용되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하는 초보뿐만이 아니라 수익을 내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매매법을 알아 봅시다.


첫번째, 매매계획


매수가, 목표가, 손절가를 확실히 세우고 매수합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무슨 종목이 좋다고 하면 우르르 달려가서 묻지마 매수를 하는데, 손실의 지름길입니다.


두번째, 손절


첫번째에서 제일 중요한게 손절인데 손절은 말그대로 추가적인 손실을 자른다는 의미(Loss Cut)이므로 손절가가 오면 기계적으로 매도하되 분할매도로 대응합니다. 또는 바쁜 직장인이라면 HTS에서 자동으로 손절선을 지정해 둘 수 있습니다.


세번째, 수익권에서의 매도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초심자일수록 여기에 많은 고민이 있을 겁니다. 우선 내가 팔고 나면 확 오르더라는 분, 정말 속 쓰리실겁니다. 하지만 꼭대기에서 팔려는 것은 욕심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매도하면 일단 관종에서 한참동안 삭제해 둡니다. ^^)

그런데도 많이 아쉬운 분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매매법은 목표가가 오면 분할매도하는 겁니다. 깔끔한게 장점입니다. 그런데 더 오를것 같아 고민이신 분들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첫번째 방법은 50%만 매도하고 나머지는 버텨보는 겁니다. 조정 받을때 까지요.
두번째 방법은 5일선 안깨면 계속 들고가는 겁니다. 그리고 5일선 깨면 50% 매도, 20일선 이탈하면 전량 매도합니다. 상승장에서는 두번째 방법이 유효하고, 하락장이나 박스권 장세에서는 첫번째 방법이 좋아 보입니다. 첫째 방법과 둘째 방법을 혼용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장 먼저 시장의 상황을 파악한 뒤 시장의 수급을 읽고 수급이 받쳐주면 계속 끌고나가는 뚝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꼭지에서 팔려 는 욕심과는 틀리며 지수의 흐름과 업종의 흐름 그리고 거래량을 보고 판단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며 초심자의 영역이 아니므로 공부하고 또 겪어가면서 배워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