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은... 아름다운 오타루의 야경에 이끌려... 괜히... 혼자 궁상을 떨었었나 보다... 그래도... 일본 현지에서 일본인과 포장마차(?)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다떨며 한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하코다테에서는 꼭 해봐야지... 오늘의 일정은... 낭만의 항만도시... 하코다테로 가는 것이다... 일어나서... 언제나 그랬듯이(응?) 욕조에 물을 받고... 몸을 담근다... 한참을 담그고 있다...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와... 짐을 싸고... 빼먹은 것 없나 확인하고... 카운터로 가서 키를 반납한다... 오타루 오던 날... 날 반갑게(?) 맞이 해주던... 하나도 안 이쁜 아가씨말고... 예쁜 아가씨한테 말을 걸어 보고 싶었는데... 오늘도 여전히 말 한마디 걸어보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