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금방 흡연실을 들렀는데 흡연실이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여학생이 저를 따라 흡연실로 장바구니같은 것을 손에 쥐고 들어오면서.. 그곳에는 금방 회의를 마친 후 사장님, 상무님들이 계셨고... 아주 가녀린 목소리로, "저는 가장이고 학생인데 학비를 벌기 위해서..." 손에 쥔 장바구니에서 칫솔, 자신이 만들었다는 핸드폰 걸이(호랑이 금색, 은색으로 된), 양말, 면도기를 꺼내어 하나만 사주세요. 라고 말하는데... 어떤 상무님께서 말씀하시길, "용기가 대단하구나. 우리 회사에 영업으로 채용을 해야 겠구나. ㅎㅎㅎ" " 핸드폰 걸이가 얼마니?" 학생 왈,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한 개만 구입하시면 9천원인데 두 개를 1만 5천원에 드릴게요." 주변 사장님과 상무님들께서는 웃으시면서... ㅎㅎㅎ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