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삿포로의 출입구라고 할 수 있는 삿포로역을 찾아 가기로 한다... 여행의 첫날... 삿포로를 통해 후라노로 가긴 했지만... 그다지 구경을 제대로 하진 못해서... 가장 먼저 가기로 마음을 먹고 출발한다... 가다가 보니... 여행준비중에 많이 보던 건물이 보인다... TV 타워다... 비쩍 마른 철골구조가 볼품없이 생겼다... 그다지 이쁜 건물도 아닌데... 왜 유명 관광지가 되었을까... 아마도 일본 특유의 별것 아닌것도 관광지로 포장하는 능력때문이겠지? 올라가서 보면 시내가 보인다고 하던데... 바둑판(?)처럼 생긴 도시가 뭐가 볼만할까... 하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기로 하고 다시 삿포로역을 향한다... 정확한 지도는 모르지만... 표지판의 東 또는 南 다음의 숫자가 줄어드는 방향으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