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드라마라는 것이 어느정도... 매니아층만이 시청하는 장르라 팬층이 한정되어 있습니다만, 최근 들리는 소식들이 하나같이 다음 시즌을 우려하게 하는 것들뿐이라 SF 드라마의 지속성에 대한 염려가 됩니다. 전국구 공중파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던 드라마들도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것 같아...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파스텔톤의 동화같은 마을 배경에 코미디를 가미한 새로운 시도로 기대를 모았던 ABC의 판타지 드라마 이스트윅(Eastwick)은 첫 방영 이후 계속된 내리막길을 달리다 결국 캔슬소식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스트윅의 총괄 제작자 매기 프리드먼(Maggie Friedman)은 최고의 작가와 배우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도저히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펄쩍 뛰었지만 현실은 냉정한 법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