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Rising of New Generation

[SF 연재소설] Rising of New Generation - 2회

White Saint 2010. 1. 13. 19:01



"부국장님, 여기가 FBI에 노출된것 같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왔구만, 10년동안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첩보단체에게서 GKS를 지켜온것도 대단한 일이야. 2009년까지만 해도 나로호 발사에 실패했던 국가가 불과 12년 뒤인 2021년에 독자 첩보위성인 "우사"를 지구상공에 띄웠는데도 그들의 눈을 속이며, 수년을 지냈으니 말이야. 이제 국장님께 보고를 올리고 함께 대통령 각하께 향후 국제관계를 어떻게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토론하러 가야겠군."

"네. 저는 한윤이 깨어나는대로 저들에게 어디까지 노출이 된거고, 왜 이리로 데리고 온건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래, 나가봐."



"김간호사, 한윤 깨어났어?"

"네, 박실장님 방금 깨어났습니다."



눈 앞이 뿌옇다. 마치 10년전 그날 백두산에서 그들을 처음 만났을때 처럼... 그들을 만난 그날 이후 GKS가 설립이 되고, 난 애송이 대통령 경호실 요원에서, GKS의 비밀유지팀으로 오게 됬었지... 아... 어제 밤... 기억이 난다... 그 망할 북한출신 트럭기사, 아무런 이유없이 결근을 했길래 결근 사유를 알아보러 갔는데 GKS의 위치를 FBI에게 팔아 넘기고 FBI 요원인 데이빗과 다른 여러요원들에게 죽어 있었던 그놈... 하필이면 매국노인 데이빗에게 그걸 팔아 넘기다니... 더 어이없었던 건... 탈출도중에 데이빗이 내게 했던 말... 백두산 몇번 동굴이 GKS 출입구냐니... 도대체 어떻게 트럭기사따위가 동굴을 GKS 출입구로 쓴다는 걸 아는거지? 보안에 서서히 구멍이 뚫리는 것 같다... 윽. 총 맞은 옆구리가 쑤신다. 데이빗, 그 더러운 놈의 총알이라 그런지 기분이 더 더럽군... 그래도 다행인건 살아서 여기까지 온 뒤 가짜동굴에서 숨겨진 계단을 통해 본부로 들어와 진짜 출입구의 위치는 들키지는 않았다는건데... 도훈이 녀석이 열감지 차단장치를 제 때 가동시켰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