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3

흔한 중동 산유국의 물보다 싼 기름값

중동 산유국 기름값 : Liter당 173원의 위엄 사우디 아라비아에 파견근무를 온지 벌써 1년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필자가 파견 근무를 하는 동안 지인들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은 뭘까? 바로 "정말 사우디는 기름값이 물보다 싼가요?" 이다. 그 동안은 매일 별보고 출근해서 별보고 퇴근하는 바람에 어두워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아 항상 말로만 대답해 주던 주유소 기름값을 드디어... 국외부재자 투표를 하러 가다 찍을 수 있었다. 위에서 확인 할 수 있다시피 35 Liter에 21 SAR, 70 Liter에 42 SAR이다. 사우디는 1 USD = 3.75 SAR라는 고정환율을 사용하므로 42 SAR=11.2 USD이므로 1 USD = 1080 KRW로 적용하면 12,096 KRW이 나온다. 즉..

칼럼/경제 2012.12.11

지구 한바퀴를 여행한 동대문 바지

Kingdom of Saudi Arabia의 생활도 벌써 두 달이 넘었습니다. 처음 겪어 보는 해외생활... 그것도 아랍권인 이곳에서의 생활이 생각만큼 불편하지만은 않은 것은 매일 방안을 치워주고 빨래를 해주는 메이드(여자 아님 -_-;;;)의 역할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수준 높은 빨래를 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자주 빨래를 맡기지만 마음 편하게 맡기는 것은 현장에서는 옷을 자주 빨아야 한다고 해서 미리 동대문에서 한 벌당 2만원짜리 바지를 사 온 이유가 가장 큽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대충 입고 대충 빨래하는... 거기다 한국에서보다 좋아진 것은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지난 몇 년간 먹지 않던 아침을 계속 먹다 보니..

일상다반사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