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 2

시즈오카 주점의 변태 아저씨

북태평양과 만나... 좋아서... 헤벌레... 하던 것도 잠시... 오늘은 시즈오카까지... 먼 길을 가야 한다... 여기서 도쿄까지는 약 280km... 아... 젠장... 히코네에서 나고야가 160km에... 미친듯이 힘들었으니... 이제... 고난의 연속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난의 길도... 내 직업본능을 누르지는 못하는지... 변전소가 보이니 눈이 간다... 하아... 이 놈의 직업병... 도심 속의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우리나라도 노인복지에 신경을 좀 써야 할텐데... 나이 드신분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다리를 건너는 중에... 보이는 야자수... 열매로 추정되는 것은 안보이는 걸로 볼 때...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안..

가마고리에서 만난 카레집, CoCo 이찌방야

날씨가 푹푹 찐다... 무슨 놈의 날씨가... 이래... -_-;;; 쉬다가 가다가 쉬다가 가다가... 한참을 반복하며 달리고 있는데... 어라... 갑자기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고개를 들어보니... 헐...하늘에 구름이 새까맣게 몰려오며...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한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까만 구름이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데... 저 구름한테 잡히면 비 맞을 판국이다... 목표지점을 향해 열심히 달리기 시작한다...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니... 좀 당황스럽다... 비를 맞을것 같기도 하고... 가다가 보니... 도요타시가 있다... 도요타는 자동차회사인데... -_-??? 아... 시 이름을 그대로 회사이름으로 사용했구나... 흠... 그럼... 우리나라로 따지면... 신문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