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를 향해 조금 달리다가... 내가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등만 조금... 식사라고 할만한 걸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하아... 그놈의 구경이 뭔지... 내 오무카레... ㅠㅠ 도저히 오무카레집을 찾지는 못할 것 같고... 되돌아 가봐야... 아름다운 경치 구경에 눈이 멀어... 맛집다운 맛집을 못본터라... 비에이로 가는 길에... 먹을 만한 곳이 있으면... 먹고 가기로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팜도미타를 돌아다닐 때와는 다르게 하늘의 구름색이 까맣다... 살짝 불안하다... 그래도 아직은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수준이라 마음의 위안을 삼고 달리는데... 여행 오기 전 박차장님댁에 컴퓨터 조립해 드리러 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