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초밥왕 7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0 - 초밥왕의 스시와 오타루 운하의 야경

몇시간 돌아다녔더니... 힘들다... 어제 저녁에 파킹해두었던 곳에 다시... 자전거를 파킹시키고... 방으로 올라와... 침대에 드러눕는다... 튀김덮밥에... 메론 아이스크림에... 감자튀김이랑 우유에... 털게까지 먹었더니... 배가 안고프다... "스시"먹어야 하는데... 드러누워서 왼쪽으로 2번딩굴 오른쪽으로 2번딩굴하다가... 밑으로 내려와서... 인터넷으로 오타루의 맛있는 초밥을 찾는다... 딱히 맘에 드는 곳은 없다... 다들 자기가 먹은 초밥이 젤 맛있단다... 네네... 그렇겠지요... 그냥 무작정 나가서... 스시를 파는 곳을 찾기로 한다... 가는 길에 만난... 러브레터에... 나왔다고 하는... 기차의 종착지(?)에서 잠깐 구경을 한다... 아깐 대충 보고 지나쳤던... 쇼핑의 ..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9 - 오타루 거리에서 만난 일본 연예인

사진기를 든 사람들과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 남자는 아무래도 일본인 연예인 같다... 동건이형과 우성이형을 보며 자란 나로서는... 저런 평범한 얼굴로 연예인을 할 수 있는 일본이 신기할 따름이다... 하긴 요즘은 잘 생긴걸로만 연예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이 가진 매력을 무기로 연예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남자인 내가 봐서는 전혀 섹시하진 않지만... 여자들이 보면 그렇게 섹시하다는 "비"도 그렇고... 내 동생도 "비"만 보면 열광하긴 하더라... 뭐...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니... 하여튼... 난 저 남자보다는... 옆에 코디로 보이는 여자한테 더 눈길이 간다... 이제 방금 나온 오르골당을 한번 더 봐주고... 오른골당에서 나오면 오른편에 있는 또 다른 오르골당으로 간다.....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8 - 오타루에서 꼭 봐야할 곳!!!

오타루의 건물들은... 하나하나가 다 이쁘다... 건물 앞에는... 아까 구햐쿠쥬산은행앞에 있던 보라색 안내판(?)이 있다... 화창한 맑은 날씨... 갑자기 얼굴이 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하루만에 타봐야 얼마나 타겠어...??? 라며 그냥 오르골당을 향한다... 가는 길에 오타루 특유의 유리공예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은 즐겁게 체험을 하고 있고, 아빠로 추정되는 사람은 아내를 찍기에 바쁘다... 그런데... 애는... ㅋㅋㅋ 지겨운가 보다... 멍~때리고 있다... 오타루라는 도시 자체가 큰 도시가 아닌지... 이번엔 진짜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오타루시지정역사적건조물"이라는 친절한 안내~ 띄어쓰기좀 해줬으면 더 친절한 안내였을텐데~ 머리 위..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7 - 오타루운하와 함께한 아침

하아함~ 늦잠 잤다 ;;; 어제는 정상적인 시간에 일어났었는데... 시계를 보니... 10시 30분... 켁~ 내일은 하코다테로 갈 예정이라... 오타루를 오늘내로 다 봐야되는데... 아!!! 스시!!! 먹어야 된다... "스시" "스시" "스시" 눈 뜨자마자 부리나케 씻고... 뽀샤시(?) 관광객 모드로... 1층으로 내려간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소제" 해드릴까요? 라고 묻길래... 방이 엉망인 나는... 보여주기 부끄러워... "됐어요~" 하고 나간다... 들어올때 보니까... 카운터 앞에 인터넷이 되는 노트북 3대가 손님용으로 있었으니... 계획을 못 짠 나는... 오타루에 대해 좀 알아야 한다... 커피한잔을 뽑고... 컴퓨터에 앉으려고 보니... 음료수 쏟을 위험이 있으니... 음료수 ..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6 - 미스터초밥왕의 고향 오타루

꿀과 같은 내리막길을... 달리기 시작하는데... 아기자기한... 일본의 집들이 보인다... 흉물스런 아파트들이... 둘러싸지 않은... 자연과 함께하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경... 내리막길이 끝나는 곳까지... 시원하게 내려오는데... 앞쪽에 걸어가는 아저씨가 보인다... 아... 아저씨... 내리막길인데... 브레이크 잡기 싫은데... ㅠㅠ 아저씨가 길 중앙을 점거하고 가시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브레이크를 잡고... 아저씨를 지나친 다음... 남은 내리막길을 즐기며... 내려오니... 아까 보았던 철길이 보인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오는... 기차... 내앞을 쌩~ 하고 지나간다... 기차가 가는 곳을 따라 시선을 돌리니... 추운 여름날 물놀이를 하는 소녀(?)들이 보인다... 자기들..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5 - 오타루 가는 길의 공포체험

배고프다... 시외로 벗어나기전에... 도심에서 뭔가를 먹지 않으면... 비에이의 끔찍한 점보라멘 같은 걸 먹게 될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면... 최대한 삿포로 시내에 준하는 곳에서 밥을 먹기로 한다... 6블럭 정도를 달리는 데... 눈길을 잡아 끄는... 간판이 보인다... 사랑의 예감... 왠지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일거란 생각이 든다... 안으로 들어오니...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물수건과... 물을 가져다 주신다... 음... 역시 나의 예감은 다 틀린다... ;;; 스파케티와 떡갈비 비슷하게 생긴 셋트를 주문한다... 주문을 하고 안을 돌아보니... 아기자기한 내부... 만화책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보고싶지만... 글을 읽을줄 몰라서 ``;;; 가게의 반대쪽에는..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4 - 사랑이 이루어질 것 같은 캠퍼스, 홋카이도 대학

푹 잔 것 같다... 기지개를 쭈욱~~~ 키 커라~~~ 미안 ;;; 초장부터 헛소리라 ;;; 어쨋든 일어났다 ;;; 시계를 보니 8시 30분 정도... 10시가 Check Out시간이라... 씻고... 짐 정리를 한다... 오늘은 홋카이도 대학을 보고... 미스터 초밥왕의 도시 "오타루"로 가야 한다... 아... 스시... 냠... 오늘은 도시간 이동하는 날이니... 져지를 입고... 키를 반납하러 데스크로 내려온다... Check In하던 날 우산 빌려준 데스크 친절한 아가씨가 보고 싶었으나... 없다... 뭐 하는 수 없지...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묶어둔 가녀린(?) 자물쇠를 연다... 홋카이도 대학은 삿포로역의 북쪽... 난 삿포로역의 남쪽이다...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시내전차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