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11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모음

7월 24일 출발해서... 8월 2일날 돌아온... 9박 10일간의...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가... 연재한지 약 3개월만에... 46회씩이나...(;;;) 이어 오다... 이제 끝을 맺었네요... 나름 어느 글이... 젤 인기가 있었나... 하는... 자료로 쓰려고 글을 모았습니다... 후기에는... 제가 본 아름다운 경치 ;Best 3과... 미녀 Best 3을 포함해 보려 합니다... ^^ 제일 아래 사진은... 경치 3위... ^^ 회차 제목 추천수 회차 제목 추천수 1회 인천공항으로 가면서... 2회 비행기 안에서... 3회 일본 여행의 출발지 후라노로... 4회 잃어버린 숙소를 찾아서... 5회 자전거 여행의 시작... 6회 라벤더 공원과 팜도미타로~ 7회 히노데 공원으로 가는길... 8회 비..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3 - 해가 저무는 하코다테의 하늘

빨래를 하려다가... 배고프다... 빨래는 이따가 하고 밥부터 먹기로 하고... 1층으로 내려간다...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있다... 집단관광객이라도 온 것 같다... 유심히 살펴보아도... 아가씨는 없다... 재빨리 관심을 끄고... 인터넷실로 가서 인터넷을 한다... 컴퓨터에 처음 코인을 넣으니... 언어를 정하는 화면이 뜬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 그리고 한글...!!! 하코다테에서 먹어봐야 하는건 시오라멘이랑 럭키삐에로의 치킨버거라고 한다... 흠... 그렇군... 봐야 할 곳들에 대한 정보도 모으고... 기본적인 정보는 다 모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날 부른다... ... .. . -_-??? 나한테 컴퓨터 사용법을 물어본다... -_-;;..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2 - 낭만의 항구도시 하코다테

이름모를 빵을 먹고... 음료수를 마시고... 천천히... 담배 한모금을 피운 후... 개찰구로 가서... 네장이나 되는 승차권을 다 넣어야 하냐고... 앞을 지키는 공익근무요원(?)께 물어보니... 다 넣어야 된다고... 하셔서... 다 넣고... 개찰구를 통과한 후... 무거워서 방치해둔 자전거를 다시 메고... 기차를 타는 곳으로 간다... 얼레... 난 자유석인데... 열차의 중간부분은 전부 지정석이다... ``;;; 한참을 찾아보다... 열차앞에서 안내를 하는... 그냥 승무원아가씨로 추정되는 분께 물어본다... "자유석이 어디에요~?" ... .. . 이 아가씨... 무슨 소린지 못 알아 듣는다... 아... 내가 Non Reserve Seat를 물어야 하는데... Free Seat라고 물었다..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1 - 다시 찾은 삿포로... 어여쁜 아가씨...

어제 밤은... 아름다운 오타루의 야경에 이끌려... 괜히... 혼자 궁상을 떨었었나 보다... 그래도... 일본 현지에서 일본인과 포장마차(?)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다떨며 한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하코다테에서는 꼭 해봐야지... 오늘의 일정은... 낭만의 항만도시... 하코다테로 가는 것이다... 일어나서... 언제나 그랬듯이(응?) 욕조에 물을 받고... 몸을 담근다... 한참을 담그고 있다...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와... 짐을 싸고... 빼먹은 것 없나 확인하고... 카운터로 가서 키를 반납한다... 오타루 오던 날... 날 반갑게(?) 맞이 해주던... 하나도 안 이쁜 아가씨말고... 예쁜 아가씨한테 말을 걸어 보고 싶었는데... 오늘도 여전히 말 한마디 걸어보지 못하고...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0 - 초밥왕의 스시와 오타루 운하의 야경

몇시간 돌아다녔더니... 힘들다... 어제 저녁에 파킹해두었던 곳에 다시... 자전거를 파킹시키고... 방으로 올라와... 침대에 드러눕는다... 튀김덮밥에... 메론 아이스크림에... 감자튀김이랑 우유에... 털게까지 먹었더니... 배가 안고프다... "스시"먹어야 하는데... 드러누워서 왼쪽으로 2번딩굴 오른쪽으로 2번딩굴하다가... 밑으로 내려와서... 인터넷으로 오타루의 맛있는 초밥을 찾는다... 딱히 맘에 드는 곳은 없다... 다들 자기가 먹은 초밥이 젤 맛있단다... 네네... 그렇겠지요... 그냥 무작정 나가서... 스시를 파는 곳을 찾기로 한다... 가는 길에 만난... 러브레터에... 나왔다고 하는... 기차의 종착지(?)에서 잠깐 구경을 한다... 아깐 대충 보고 지나쳤던... 쇼핑의 ..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9 - 오타루 거리에서 만난 일본 연예인

사진기를 든 사람들과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 남자는 아무래도 일본인 연예인 같다... 동건이형과 우성이형을 보며 자란 나로서는... 저런 평범한 얼굴로 연예인을 할 수 있는 일본이 신기할 따름이다... 하긴 요즘은 잘 생긴걸로만 연예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이 가진 매력을 무기로 연예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남자인 내가 봐서는 전혀 섹시하진 않지만... 여자들이 보면 그렇게 섹시하다는 "비"도 그렇고... 내 동생도 "비"만 보면 열광하긴 하더라... 뭐...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니... 하여튼... 난 저 남자보다는... 옆에 코디로 보이는 여자한테 더 눈길이 간다... 이제 방금 나온 오르골당을 한번 더 봐주고... 오른골당에서 나오면 오른편에 있는 또 다른 오르골당으로 간다.....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8 - 오타루에서 꼭 봐야할 곳!!!

오타루의 건물들은... 하나하나가 다 이쁘다... 건물 앞에는... 아까 구햐쿠쥬산은행앞에 있던 보라색 안내판(?)이 있다... 화창한 맑은 날씨... 갑자기 얼굴이 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하루만에 타봐야 얼마나 타겠어...??? 라며 그냥 오르골당을 향한다... 가는 길에 오타루 특유의 유리공예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은 즐겁게 체험을 하고 있고, 아빠로 추정되는 사람은 아내를 찍기에 바쁘다... 그런데... 애는... ㅋㅋㅋ 지겨운가 보다... 멍~때리고 있다... 오타루라는 도시 자체가 큰 도시가 아닌지... 이번엔 진짜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오타루시지정역사적건조물"이라는 친절한 안내~ 띄어쓰기좀 해줬으면 더 친절한 안내였을텐데~ 머리 위..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7 - 오타루운하와 함께한 아침

하아함~ 늦잠 잤다 ;;; 어제는 정상적인 시간에 일어났었는데... 시계를 보니... 10시 30분... 켁~ 내일은 하코다테로 갈 예정이라... 오타루를 오늘내로 다 봐야되는데... 아!!! 스시!!! 먹어야 된다... "스시" "스시" "스시" 눈 뜨자마자 부리나케 씻고... 뽀샤시(?) 관광객 모드로... 1층으로 내려간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소제" 해드릴까요? 라고 묻길래... 방이 엉망인 나는... 보여주기 부끄러워... "됐어요~" 하고 나간다... 들어올때 보니까... 카운터 앞에 인터넷이 되는 노트북 3대가 손님용으로 있었으니... 계획을 못 짠 나는... 오타루에 대해 좀 알아야 한다... 커피한잔을 뽑고... 컴퓨터에 앉으려고 보니... 음료수 쏟을 위험이 있으니... 음료수 ..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6 - 미스터초밥왕의 고향 오타루

꿀과 같은 내리막길을... 달리기 시작하는데... 아기자기한... 일본의 집들이 보인다... 흉물스런 아파트들이... 둘러싸지 않은... 자연과 함께하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경... 내리막길이 끝나는 곳까지... 시원하게 내려오는데... 앞쪽에 걸어가는 아저씨가 보인다... 아... 아저씨... 내리막길인데... 브레이크 잡기 싫은데... ㅠㅠ 아저씨가 길 중앙을 점거하고 가시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브레이크를 잡고... 아저씨를 지나친 다음... 남은 내리막길을 즐기며... 내려오니... 아까 보았던 철길이 보인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오는... 기차... 내앞을 쌩~ 하고 지나간다... 기차가 가는 곳을 따라 시선을 돌리니... 추운 여름날 물놀이를 하는 소녀(?)들이 보인다... 자기들..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5 - 오타루 가는 길의 공포체험

배고프다... 시외로 벗어나기전에... 도심에서 뭔가를 먹지 않으면... 비에이의 끔찍한 점보라멘 같은 걸 먹게 될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면... 최대한 삿포로 시내에 준하는 곳에서 밥을 먹기로 한다... 6블럭 정도를 달리는 데... 눈길을 잡아 끄는... 간판이 보인다... 사랑의 예감... 왠지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일거란 생각이 든다... 안으로 들어오니...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물수건과... 물을 가져다 주신다... 음... 역시 나의 예감은 다 틀린다... ;;; 스파케티와 떡갈비 비슷하게 생긴 셋트를 주문한다... 주문을 하고 안을 돌아보니... 아기자기한 내부... 만화책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보고싶지만... 글을 읽을줄 몰라서 ``;;; 가게의 반대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