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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3 - 해가 저무는 하코다테의 하늘

빨래를 하려다가... 배고프다... 빨래는 이따가 하고 밥부터 먹기로 하고... 1층으로 내려간다...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있다... 집단관광객이라도 온 것 같다... 유심히 살펴보아도... 아가씨는 없다... 재빨리 관심을 끄고... 인터넷실로 가서 인터넷을 한다... 컴퓨터에 처음 코인을 넣으니... 언어를 정하는 화면이 뜬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 그리고 한글...!!! 하코다테에서 먹어봐야 하는건 시오라멘이랑 럭키삐에로의 치킨버거라고 한다... 흠... 그렇군... 봐야 할 곳들에 대한 정보도 모으고... 기본적인 정보는 다 모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날 부른다... ... .. . -_-??? 나한테 컴퓨터 사용법을 물어본다... -_-;;..

호주 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대학생활을 할 때... 학교 게시판에 호주 유학이야기를 올리시던 게시판의 스타 "유재구"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올리셨던 글 하나를 소개하자면, "제목 : 호주에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특히 팬..." 안녕하세요. 이곳은 호주 브리즈번 입니다. 이곳은 여름입니다. 덥네요 더워. 요사이 영어학원에서 한국여성들이 저에게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다들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저에게 인사하며, 자기반도 아닌데도 들락거리며 저한테 말을 걸기도 하고 그렇습죠. 밥도 같이 먹자고 하고 가끔씩 놀러도 가자고 하기도 하는데.... 공대복학생으로써 참 고도로 발전된 라이프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는 그들의 검은 속을 알고있습죠. 우리반에는 뭐랄까... 제가 운이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칼럼/교육 2009.10.15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2 - 낭만의 항구도시 하코다테

이름모를 빵을 먹고... 음료수를 마시고... 천천히... 담배 한모금을 피운 후... 개찰구로 가서... 네장이나 되는 승차권을 다 넣어야 하냐고... 앞을 지키는 공익근무요원(?)께 물어보니... 다 넣어야 된다고... 하셔서... 다 넣고... 개찰구를 통과한 후... 무거워서 방치해둔 자전거를 다시 메고... 기차를 타는 곳으로 간다... 얼레... 난 자유석인데... 열차의 중간부분은 전부 지정석이다... ``;;; 한참을 찾아보다... 열차앞에서 안내를 하는... 그냥 승무원아가씨로 추정되는 분께 물어본다... "자유석이 어디에요~?" ... .. . 이 아가씨... 무슨 소린지 못 알아 듣는다... 아... 내가 Non Reserve Seat를 물어야 하는데... Free Seat라고 물었다..

우리 회사 황당 면접에 "황당대답"한 후배

우리 회사는 매년 서류전형에서 10배수를 선발하고, 1차면접에서 3배수만 남기는 면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차면접에서 토론면접과 함께 황당면접이라 칭하는 면접이 있는데, 올해 같은 경우 면접보고 나온 대학후배들의 말로는 예를 들면, 1. 3년차 직장인이 1년에 축의금(결혼식 및 돌잔치로 한정)으로 얼마를 쓸까? 2. KTX로 인한 대구공항 손님감소에 대안 제시를 해라. 3, 고3의 하루 이동걸음은 총 얼마일까? (조건 한걸음 80cm, 학교거리 5분거리) 등의 문제들을 제시하고, 지원자가 얼마나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답변하는 것인가를 보는 거죠... 오늘은 신입사원 1차면접을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후배들과 내가 입사면접을 볼 때 풀었던 황당문제 답변들을 이야기 하는데, 한 후배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요즘 10대 여고생 실체

파페 녀석의 2번째 이야기입니다... ㅋㅋ 스키장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리프트 탈때 6인용 리프트에 평균 3명 타고 했었는데~ 전 혼자서 타다 보니까 여러 사람들하고 같이 탓는데... 한번은 여고생처럼 보이는 여자애 둘이랑 같이 리프트를 탓습니다. 둘이 정말 친한 친구처럼 보였는데~ 녀고생 1 : 야~ 니 옷 진짜 이쁘다~ 녀고생 2 : 뭘~ 니께 더 이쁘구만~ㅎ 녀고생 1 : 아냐~ 넌 키도 커서 간지 짱이얌~ 녀고생 2 : ㅎㅎㅎ~ 별소릴 다한다~ 니가 더 이뻐~ 녀고생 1 : ㅎㅎ~ 근데 넌 보드잘타더라~ 뭐 이런식으로 둘이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하던데~ 곤지암이 슬로프가 길어서 리프트 타고 한참을 올라갔었는데... 바로 그때! 여고생들의 실체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여고생 둘이서 도란도란 웃으면서 이..

일상다반사 2009.10.12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1 - 다시 찾은 삿포로... 어여쁜 아가씨...

어제 밤은... 아름다운 오타루의 야경에 이끌려... 괜히... 혼자 궁상을 떨었었나 보다... 그래도... 일본 현지에서 일본인과 포장마차(?)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다떨며 한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하코다테에서는 꼭 해봐야지... 오늘의 일정은... 낭만의 항만도시... 하코다테로 가는 것이다... 일어나서... 언제나 그랬듯이(응?) 욕조에 물을 받고... 몸을 담근다... 한참을 담그고 있다...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와... 짐을 싸고... 빼먹은 것 없나 확인하고... 카운터로 가서 키를 반납한다... 오타루 오던 날... 날 반갑게(?) 맞이 해주던... 하나도 안 이쁜 아가씨말고... 예쁜 아가씨한테 말을 걸어 보고 싶었는데... 오늘도 여전히 말 한마디 걸어보지 못하고...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30 - 초밥왕의 스시와 오타루 운하의 야경

몇시간 돌아다녔더니... 힘들다... 어제 저녁에 파킹해두었던 곳에 다시... 자전거를 파킹시키고... 방으로 올라와... 침대에 드러눕는다... 튀김덮밥에... 메론 아이스크림에... 감자튀김이랑 우유에... 털게까지 먹었더니... 배가 안고프다... "스시"먹어야 하는데... 드러누워서 왼쪽으로 2번딩굴 오른쪽으로 2번딩굴하다가... 밑으로 내려와서... 인터넷으로 오타루의 맛있는 초밥을 찾는다... 딱히 맘에 드는 곳은 없다... 다들 자기가 먹은 초밥이 젤 맛있단다... 네네... 그렇겠지요... 그냥 무작정 나가서... 스시를 파는 곳을 찾기로 한다... 가는 길에 만난... 러브레터에... 나왔다고 하는... 기차의 종착지(?)에서 잠깐 구경을 한다... 아깐 대충 보고 지나쳤던... 쇼핑의 ..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9 - 오타루 거리에서 만난 일본 연예인

사진기를 든 사람들과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 남자는 아무래도 일본인 연예인 같다... 동건이형과 우성이형을 보며 자란 나로서는... 저런 평범한 얼굴로 연예인을 할 수 있는 일본이 신기할 따름이다... 하긴 요즘은 잘 생긴걸로만 연예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이 가진 매력을 무기로 연예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남자인 내가 봐서는 전혀 섹시하진 않지만... 여자들이 보면 그렇게 섹시하다는 "비"도 그렇고... 내 동생도 "비"만 보면 열광하긴 하더라... 뭐...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니... 하여튼... 난 저 남자보다는... 옆에 코디로 보이는 여자한테 더 눈길이 간다... 이제 방금 나온 오르골당을 한번 더 봐주고... 오른골당에서 나오면 오른편에 있는 또 다른 오르골당으로 간다.....

절대로 살 필요가 없는 책이 있다면???

절대로 살 필요가 없는 책 하나 소개합니다... 살 필요가 없는 이유는 목차에 요점이 다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 책의 요점을 잘 활용하려면 현재의 장세를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달려있고 '어떠한 장이다' 결정을 하면 원칙에 따라 행하기만 하면 되겠죠.. 만약 지금 강세장이다 판단되면 강세장의 원칙대로 하고 조정장이면 조정장의 원칙대로 하면 되겠죠... - 목 차 - 제1장 강세장에서의 10가지 주식투자원칙 1. 고점, 저점을 예측하지 마라 2. 상승하는 우량주를 사라 3. 차익실현을 서두르지 마라 4. 외국인이 사면 나도 산다 5. 추천종목은 믿지 말고 참고만 하라 6. 숲을 보지 말고 종목을 선점하라 7. 급등주에 호재가 나오면 경계하라 8.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9. 자금관리를 ..

칼럼/경제 2009.09.25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 28 - 오타루에서 꼭 봐야할 곳!!!

오타루의 건물들은... 하나하나가 다 이쁘다... 건물 앞에는... 아까 구햐쿠쥬산은행앞에 있던 보라색 안내판(?)이 있다... 화창한 맑은 날씨... 갑자기 얼굴이 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하루만에 타봐야 얼마나 타겠어...??? 라며 그냥 오르골당을 향한다... 가는 길에 오타루 특유의 유리공예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은 즐겁게 체험을 하고 있고, 아빠로 추정되는 사람은 아내를 찍기에 바쁘다... 그런데... 애는... ㅋㅋㅋ 지겨운가 보다... 멍~때리고 있다... 오타루라는 도시 자체가 큰 도시가 아닌지... 이번엔 진짜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오타루시지정역사적건조물"이라는 친절한 안내~ 띄어쓰기좀 해줬으면 더 친절한 안내였을텐데~ 머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