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of Saudi Arabia의 생활도 벌써 두 달이 넘었습니다. 처음 겪어 보는 해외생활... 그것도 아랍권인 이곳에서의 생활이 생각만큼 불편하지만은 않은 것은 매일 방안을 치워주고 빨래를 해주는 메이드(여자 아님 -_-;;;)의 역할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수준 높은 빨래를 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자주 빨래를 맡기지만 마음 편하게 맡기는 것은 현장에서는 옷을 자주 빨아야 한다고 해서 미리 동대문에서 한 벌당 2만원짜리 바지를 사 온 이유가 가장 큽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대충 입고 대충 빨래하는... 거기다 한국에서보다 좋아진 것은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지난 몇 년간 먹지 않던 아침을 계속 먹다 보니..